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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vs 롱폼 콘텐츠 – 어떤 걸 먼저 시작해야 할까?

by 소낙비돌 2025. 4. 25.

지금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당신, 쇼츠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롱폼 영상부터 해야 할까요? 콘텐츠 플랫폼 전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유튜브는 ‘쇼츠’와 ‘롱폼’이라는 두 개의 무기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초보자들이 이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콘텐츠 특성과 전략적 접근법, 성공사례까지 함께 분석하며,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쇼츠 롱폼 콘텐츠

쇼츠 콘텐츠: 빠르고 넓게 퍼지는 콘텐츠의 최전선

✅ 장점 1: 제작이 쉽고 진입장벽이 낮다

 

쇼츠 영상은 보통 15초에서 60초 사이로 매우 짧고 직관적입니다. 긴 기획이 필요 없고, 촬영 장비도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합니다. 텍스트 중심이나 브이로그, 짧은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응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 장점 2: 알고리즘 기반의 급속한 노출

 

유튜브 쇼츠는 전용 피드를 통해 수많은 영상이 자동 추천됩니다. 구독자가 없어도 노출이 가능하며, 단 한 편의 영상으로 수천~수만의 조회수를 얻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면 바이럴 확률도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하루 1분 명언”, “60초 건강 팁”, “반전 있는 짧은 스토리”는 실시간으로 유입이 되는 대표적인 형식입니다.

✅ 단점: 시청자와의 깊은 관계 형성이 어려움

 

하지만 쇼츠는 짧은 시간 동안 소비되고 끝나기 때문에, 시청자와의 신뢰 형성이나 채널 충성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조회수는 많지만 구독자 전환률이 낮거나, 수익화에 바로 직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쇼츠는 유입 창구로 활용하고, 장기적 관계는 다른 방식으로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롱폼 콘텐츠: 깊이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브랜드’

✅ 장점 1: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구조

3분 이상, 길게는 10분~30분까지 구성되는 롱폼 콘텐츠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야기를 담고 감정을 공유하며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 시리즈, 교육 강의,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브이로그 등은 전문성과 진정성을 부각할 수 있어 시청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 장점 2: 유튜브 수익화 구조와 직접 연결

 

유튜브 수익화 조건(1,000명 구독자 + 4,000시간 시청 시간)을 달성하려면 롱폼 콘텐츠가 훨씬 유리합니다. 시청 시간이 길수록 광고 재생 수가 많아지고, 콘텐츠 내부에 중간 광고를 삽입할 수 있어 수익화 효율이 높습니다. 많은 인기 채널들이 결국 롱폼으로 확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단점: 기획과 제작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 소모

영상 길이가 긴 만큼, 기획력과 편집 기술이 요구됩니다.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고, 완성도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 번 수정과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특히 혼자 작업할 경우,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상황별 콘텐츠 전략: 어떤 선택이 당신에게 맞을까?

🔹 1. 완전 초보자라면? → 

쇼츠부터 시작하세요

 

편하게 촬영하고, 부담 없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쇼츠는 콘텐츠 감각을 키우기 위한 가장 좋은 첫 걸음입니다. 간단한 영상 제작을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텔링 감각, 편집 실력, 시청자 반응을 분석하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 2. 전문성이 있는 분야가 있다면? → 

롱폼으로 신뢰를 확보하세요

 

교육, 리뷰, 상담, 분석, 강의 등은 롱폼이 훨씬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심리상담사, 트레이너, 요리사, 교사 등은 짧은 영상으로는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에, 차라리 처음부터 롱폼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3. 빠른 구독자 확보와 수익화를 모두 원한다면? → 

혼합형 전략을 추천합니다

 

실제 성공한 유튜버들은 대부분 ‘혼합형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쇼츠로 유입을 일으키고, 롱폼으로 정착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60초 투자 팁(쇼츠)” → “20분 투자 전략 분석(롱폼)” 식으로 시청자의 흥미를 유도하는 구조가 대표적입니다.

 


 

실제 성공사례로 본 전략

 

  • ‘하루 한 줄 인문학’: 쇼츠로 매일 1문장 철학을 소개하고, 롱폼에서는 한 주제를 깊이 있게 분석. 현재 20만 구독자 확보.
  • ‘엄마표 영어교육’: 쇼츠로 짧은 팁 공유, 롱폼으로 커리큘럼 전체 강의. 학부모 타깃층 확보로 상품 연계 수익까지 연결.
  • ‘비건 요리 채널’: 쇼츠로 레시피 하이라이트, 롱폼으로 제작 과정 + 영양 해설. 콘텐츠 연계와 브랜드화에 성공.

 


 

유튜브 알고리즘은 “혼합 콘텐츠 채널”에 유리하다

 

2024년부터 유튜브는 쇼츠와 롱폼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채널 성장을 분석하고 추천합니다. 즉, 다양한 포맷을 혼합해서 올리는 채널이 더 많은 기회를 얻습니다. 특히, 쇼츠 시청자 중 일부가 채널 페이지를 통해 롱폼으로 넘어오는 ‘전환율’이 높은 경우, 유튜브는 이 채널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론: 핵심은 콘텐츠, 그리고 일관된 실행력

 

무엇을 먼저 하느냐보다, 어떤 방식으로 지속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쇼츠든 롱폼이든, 꾸준함과 차별성, 시청자와의 소통이 핵심입니다.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면 쇼츠부터 시작하고, 경험이 쌓이면 롱폼으로 확장하세요. 이미 명확한 주제가 있다면 롱폼을 먼저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모든 선택은 결국, 당신이 얼마나 진심을 담아 실행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첫 영상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세요.